하나님을 아는 것은 그저 고상한 지식과 가르침에 머무르지 않았다.
그것은 내가 정말로 마주 대하기 싫은 나의 실체를 만났을 때야
광대한 우주 속의 작은 씨앗 같은 하나님의 은혜 한 줄기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얻게 된 지혜 중 하나가 사람은 믿을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어떤 존재인지 가리워져 있을 때는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여전하다.)
사도바울에게서 비늘이 벗겨진 것처럼,
날마다 나를 가리운 허물들이 벗겨지기를 소원한다.
“에바다(_열려라)” 라고 외치시는 주님의 소원을 따라서..
[내가 노래하는 풍경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