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와 소명이 둘 다?키도, 몸무게도 제법 커졌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한 녀석이라도?잠이 들면,
5층까지 안고 계단을 올라오는 일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다시 엄마 뱃속에 구겨서 집어 넣어도 반이?안 들어갈?것 같아서 온유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들 도대체 어디서 나왔어?”
“우리? 엄마 뱃속에서 나왔지. 아빤 그것도 몰라?”
이제 말 한 마디도 그냥 넘어가질 않습니다.
“그럼, 엄마 뱃속에서 뭐했어?”
“응? 밥 먹었잖아.”
“너 밥만 먹었어?
청소는? 밥을 먹었으면 밥값은 했어야지.”
“아빠도 참, 그 때?우린 아기였잖아.
아기가 어떻게 청소를 해. 아빠는 뭘 몰라.”
“ㅋㅋㅋㅋㅋㅋ 그러네.?너 말이 맞네. 내가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