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되기 전까지
육아에 대한, 가정에 대한 이상은
말 그대로 이상이었고 관념이었다.
아이가 태어나고 몇 개월 동안
아내는 아이와 함께 극도로 짧은 수면시간을
함께 했고,
수유량을 확보하기 위해
쉴 새 없이 먹어야만 했다.
경험하기 전에는
이러저러할 줄 알았다.
하지만 실제로 경험하면 차이가 있다.
그래서 경험하게 되면
그 시절에 대한 경험과 아픔과 정서를 알게 된다.
그러면 그 일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
나는 오늘을 실험하게 된다.
오늘을 살면 오늘을 말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내가 노래하는 풍경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