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한다는 것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나는 그 일에 피의자이기도 하고 피해자이기도 하다.
나와 관련없는 글에도 나는 혼자 피를 흘리고 상처를 입기도 한다.
그렇게 아플적에는 내가 쓴 글들을 생각해보곤 한다.
내가 쓴 글을 다 기억하지도 못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아프게 했을까?
우리는 각자 의도하지 않게
서로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이다.
주님이 아니고서는 스스로 설 수 없는 사람들.
그래서 이 아침에 내 마음은 더욱 주님을 갈망한다.
눈물없고 아픔없는 주님의 나라를 꿈꾼다.
많은 사람들과 관계해야 하는 사람이지만
한편으로는 상처 입을까봐 무리들을 피해
혼자 걸어가고 있다.
나는 또 하나의 선택을 했다.
신앙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 마음의 부담감을 따라 선택하고 걸어간다.
좋은 혜택과 유리한 고지는
너희들 가져라.
나는 나의 우물을 파리라.
그 우물을 막고 메워버리면
나는 또 다른 땅을 찾아 우물을 만들고
또 우물을 만들고..
주님, 브엘세바에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