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가 무지 궁금한게 있다면서
아빠에게 질문했습니다.
‘기도하면서 기도에만 집중해야 하는지
기도하면서 여러가지를 생각해도 되는지..’
꽤 흥미로운 질문인 것 같아서
급히 핸드폰으로 담았습니다.
“아빠, 그러면
기도하면서 천국을 생각해도 되지?
그것도 하나님이 보여주신거야?”
“응. 기도하면서 천국생각하면 되지. 왜?”
“그것도 하나님이 보여주신거야?
옛날에 (기도하면서) 천국봤다는 것도
내가 생각한건데..”
“맞아. 하나님이 보여주신거야.
그때 천국이 어땠었어?”
“그림으로 그리고 싶었는데..
주니어 네이버에 나오는
알라딘 이야기의 성과 비슷했어. 완전.”
“도상이 상상력의 근거가 된다는 말이 있다.
말이 어렵지?”
“무슨 말인지 이해시켜줘.”
“너가 눈으로 본것들이
너가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의 기초가 된다는 말이야.
그러니까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할수록..”
아이들이 보고
경험한 것들은
마치 나니아의 옷장처럼
보이지 않는 세계를 여는 통로가 된다고 믿습니다.
기도하며 천국을 생각한 아이가
그곳에서 아슬란을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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