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바쁜 일정.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의미없은 게 없다.
바쁜 것이 나를 지치게 만들 수는 있지만
내가 살아 움직인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자연의 법칙조차도 하나님의 일하심에 포함된다는 사실은
내가 느끼고, 경험하는 모든 것을 주님의 신비로써 이해할 수 있게 만든다.
월요일은 매주일 꽤 바쁜 일정을 보낸다.
좀처럼 청강을 허락해주지 않는 교수님이
내게 따로 연락을 해서 자신의 수업을 듣게 했다.
시간을 빼내어 수업을 듣는게 쉽지 않는 순종이지만
도리어 내게 유익한 시간이리라.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시간이기에
나는 이 시간을 유익하게 순종하려 한다.
하지만 부담되는 것은 오로지 학업에 열중하기에는
내가 가진 책임감이 있어서
과연 이 일은 어떻게 마무리될 것 인가가 관건이다.
오늘 하루 피곤한 하루였지만
학교까지 데려다 준 후배,
그리고 집에까지 데려다 준 덕분에
체력적인 부담을 많이 줄였다.
이 컨텐츠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도움 받았으면 하는 바람.
일을 모두 마친 후,
밤 9시가 훨씬 넘어 손님들을 데리고 왔는데
아내는 반갑게 맞아주었다.
피곤할텐데, 늘 남편의 즉흥적인 행동에도 기쁘게 반응해주어 감사하다.
헤어지며 기도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기쁘신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내일도 연속된 일정이 있다.
인터뷰와 미팅.
일을 도모하지만 모든 것이 실패하더라도
주님의 뜻이 실패가 아니기에
나는 주님으로 기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