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다.
나는 울면서 서울에 올라왔다.
그것도 발버둥 치면서.
나는 목가적인 일상을 꿈꾸었던 겁 많은 사람이다.
그런데 하나님을 알게 되면서
그분은 사기꾼도 아니고
기대어도 되는 분,
믿어도 되는 분임을 알게 되었다.
지금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내가 경험한 누구보다 신뢰할 수 있는 분
이 땅에서의 경험이 전부인 것처럼 살지 않으면
겁 많은 누구라도
중대한 선택앞에
물러설 수도,
물러서지 않을 수도 있다.
[내가 노래하는 풍경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