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준비시켜서
아침 8시가 조금 넘어서 집에서 출발했다.
집으로 돌아왔더니 저녁 9시가 넘었다.
교회에서 12시간 이상을 머물렀다.
아내는 오늘 몸이 피곤한 상태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그리고 교회서 오래 머문다는 것에 대한
가치 판단은 유보해야 하겠지만
이전의 내 모습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변화일 수 밖에 없다.
혼자서, 주님을 추구하고
교회가 아닌 변방을 떠돌며 사람들과 사귀고 기도해온 내게
이런 구심점과 같은 역할과 경험들은
의미있다. 나는 많은 것을 경험해야 한다.
경험 그 자체가 대단하다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뜻이 있다.
그것이 분명하지는 않지만
이스라엘에서 주님이 내게 심어주신 말씀.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나는 다양한 경험을 해야만 한다.
그것으로 인해 일을 진행해 나가는 법 뿐 아니라
각 사람들의 상태와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모두가 옳아보이는 선택이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하기 위한 방법과 경험을 배워나가는 것이다.
내게 경험과 공부는 매일의 일상을 통해서다.
주님 졸리는 밤입니다.
붙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