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잠시 한국에 들른 선교사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나자는 약속.
한국에 머물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
급하게 잡은 약속이지만 흔괘히 집을 나섰습니다.
나는 이 분을 만나서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이 만남을 통해 어떤 일을 하실까요?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나는 지금 이 시간을 기대하며 순종할 뿐입니다.
아무것도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수 있지만
나는 매일을 기대하겠습니다.
내 모습을 살피면
나는 어느 것 하나 할 수 없습니다.
할 자신도 없구요.
하지만 주님을 바라봅니다.
최소한 기도해드릴 수 있겠네요.
그러면 이 분을 통해 주님 뜻 이루시겠지요.
매일의 시간을 경영하시는 주님,
주님의 얼굴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