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찍 집에 돌아왔습니다.
반갑게 가족들과 인사하고
보내야 할 메일을 정리하고 있는데
소명이가 방으로 들어왔다가 나갔다가..
뭔가를 준비하고 있는것 같아서
가만히 보고 있었더니
방긋방긋 부르는 노래의 가사가 참 고맙습니다.
“아빠, 아침에 출근할 때?뽀뽀해줘서 고마워
엄마 품에서 잠이 들 때?잘 자라줘서 고마워
아빠 엄마 아니에요
우리가 더 고마워요
아빠빠빠빠 고마마워요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엄마마마마 고마마워요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기쁠 때에도 슬플 때에도
가족이라서 고마워요”
땀으로 끈적끈적한 소명이,
씻기고 나면 훨씬 멋질텐데
지금 이런 개구진 표정은 다시 연습시키면
나오지 않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