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이가 혼났습니다.
나중에 온유가 내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소명이가 혼나는데
내가 대신 야단맞는다고 할까 고민했어요.”
“아니야 온유야,
소명이가 잘못했으니
소명이가 혼나는게 맞아.”
“그런데, 아빠
나 6살때 소명이 대신해서 혼났었죠?”
작년에, 소명이가 혼났을 때
온유가 대신 야단맞겠다고 나서서
거기에 대한 댓가가 쉽지 않다는 걸?알려주고 싶어서
일부러 아프게 매를 든적이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위한다는게 만만치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누나로써 동생을 아껴주고 안타까워 하는 마음이 기특해서
나중에 그 부분을 칭찬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때 나 많이 아팠어요.”
온유는 피식 웃으며 그때 일을 이야기했는데
아직 그때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당황스러웠습니다.
황급히 지우개 따위로 아이의 기억을 지우고 싶었지만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그 무엇도 없었습니다.
다만 매일 그보다 더한 사랑으로
덮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짐할 뿐입니다.
덮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짐할 뿐입니다.
DTS 렉쳐 강의 다시 듣는 것 같아요..
다녀가도 돼죠? ^^*
몰래 안 보려고 흔적 남겼어요..
매일 감사하며 들어올게요!
❤️
ㅎㅎ 넵넵, 고마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