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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노래하는 풍경 #262

by 이요셉
2016-06-22

머리 위의 정오.
뿌리가 모조리 하늘로 향한
바오밥나무 아래에,
작디작은 꽃 한 송이가 피어있습니다

아무도 모르지만
모퉁이 작은 공간에 뿌리를 내리고,
엄연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치, 이곳의 아이들 같습니다.

[내가 노래하는 풍경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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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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