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서 이제 돌아왔습니다.
여러 아픔과 기도의 제목을 전해 듣고
성도들과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주님께 물었습니다.
저는 간증이 많은 편입니다.
글로는 다 전할 수 없을만큼 기억나는 일이 많습니다.
여러 일들을 경험할 때마다 주님께 이렇게 올려드립니다.
“주님, 이 문제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은
사실 우리 인생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그 일부분을 언젠가는 마무리하게 될텐데
‘나중에 이날을 돌아보며 간증‘하기를 기도합니다.
어떤 유능한 역사학자도 자기가 살고 있는?
동시대의 역사를 평가하지는 못합니다.
역사는 흘러간 후에야
특정한 관점을 가지고 제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보내고 있는 문제와 시기가?
성공적인지, 혹은 실패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그 시기를 믿음으로 반응하려 할 뿐입니다.
인생의 일부분을 보내고 난 뒤에,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에,
이 일을 겪은 자격으로
비슷한 일을 경험하는 누군가를 도전하거나 위로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꼭 성공담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실패한 일이라도, 이 일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면
시간이 흐른 후에 이 일은 내 가슴에 보석처럼 남게 됩니다.
모든 시간속에 주님 바라보기를.
답을 알 수 없지만
답을 알고 계신 주님을 여전히 바라보기를 기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