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전 국제실명구호단체인 비전케어와 함께
아프리카에 머물며 찍은 사진으로?
명동 근처에서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약 9면의 전시부스에 27개의 사진을 선별하여 전시했고
논의 중이지만 이번 여전을 함께 했던 오토바이까지 전시될 예정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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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찍은 사진들은?
그동안의 사진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며칠을 머물거나
끊임없이 길 위를 달리며 이동해야 했습니다.
비행기로 나라와 나라를 이동하는 대신,
오토바이와 차로 국경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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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 여정은 제게 많은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한정된 공간이었던 병원에서는
볼 수 없던 사람들에게?
빛을 선물하는 시간이었고,
길 위에서 끊임없이 달렸을 때는
전에 알지 못 했던 아프리카의 새로운 면들을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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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시회 제목을 ‘길 위의 빛’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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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시는 지금도 여러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일일이 공지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쁜 시간 쪼개서 멀리서 찾아오라고
초대하기가 미안하기 때문이고..
구차한 설명은 그냥 성격 탓으로 돌리고 싶습니다.
몇 주전부터 이번 주 토요일(15일)까지 부천로보파크에서도?
약 5개 부스를 사용해서 큰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로버트 소리와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를 감수하신다면
근처에 사시는, 아이 있는 부모라면 구경 오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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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사진 전시회 ‘길 위의 빛’ 은
너무 귀하고 의미 있는 사역을 하고 있는 비전케어와의 협업이기에
누구나 찾아오셔서 구경하시고 응원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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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케어 Vision Care?x?이요셉 ]
끝없이 펼쳐진 길을 달리며 아프리카를 만났습니다.
반갑다며 손 흔들어주고 따뜻한 미소로 맞아주던 사람들.
우리는 희망을 만났습니다.
<사진전> ‘길 위의 빛 – 아프리카’?
일시 : 2016년 10월 15일(토) ~ 22일(토), 오전 9시 ~ 오후 6시
장소 : 서울 중구문화원
서울 중구 청계천로 86 (장교동 1번지 한화빌딩 1층)
교통 : 2,3호선 (을지로 3가역 1번출구), 1호선 종각역 10번출구
_전시가 시작되는 15일, 오후 4시부터 오프닝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15일 이외에 제가 전시장에 머무는 날은 따로 공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인 22일에 사진전 토크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는데
구호단체와 해외에 있을 예정이라?그날 참석은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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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예요.
조금전, 전시회 오프닝 갔다가
아이들과 붐비는 명동을 가로질러
맛난 자장면 먹고 조금전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신
의미있고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