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와 나침반

밤에 딸 온유와 누워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온유야 아빠는 너가 100점 맞는 것보다 
더 원하는 게 있어. 
하나는 질문하기야. 
왜? 라고 궁금해하면서 좋은 질문을 하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뭘까?”
밑도 끝도 없는 아빠의 질문에
온유가 답을 말했는데
제가 원하는 답을 정확히 맞췄습니다.
“상상하는 거?”
 
저는 이 사진전을 통해,
제가 찍는 사람들과 풍경이 회복되는
상상의 기초가 만들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사진전> ‘길 위의 빛 – 아프리카’ 
일시 : 2016년 10월 15일(토) ~ 22일(토), 오전 9시 ~ 오후 6시
장소 : 서울 중구 문화원
서울 중구 청계천로 86 (장교동 1번지 한화빌딩 1층)
교통 : 2,3호선 (을지로 3가역 1번 출구), 1호선 종각역 10번 출구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비전케어 에서 준비한 
토크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전 신청하신 분은 추첨을 통해
우간다 커피를 선물로 드린다고 합니다.
참가신청)  https://goo.gl/32ICmt
 
저는 토크콘서트가 있는 22일에
해외 구호단체인 #오픈핸즈 와 필리핀에 있을 예정입니다.
쓰레기 더미 마을에 페트릭이라는 아이가 살았습니다.
몹시 아팠던 그 아이가 수술 후 많이 건강했을 때
그 아이가 뛰어다니는 모습과 가족들을 사진 찍어준  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과 관리 부족으로 인해
페트릭은 결국 죽게 되었습니다.
 
아웃리치로 방문했던 분들이
그때 찍어준 사진들을 모아서 가족들에게 전달해 주었는데
가족들이 가지고 있던 사진이 너무 형편없었고
그 마을 사람들은 가족사진조차 가지고 있지 않아서
이번에 가면 그들에게 가족사진도 찍어주려 합니다.
비록 쓰레기 마을의 환경은 좋지 않지만
그들의 밝은 눈빛과 미소를 찾아 담으려 합니다.
 
사진 찍으며
기도하려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을 바꾼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https://www.facebook.com/visioncare.kr/videos/1171024719635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