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도망하던 중에
처절한 살육이 발생한 사건이 있습니다.
무기 하나 없이 허겁지겁 도망했던 다윗은
놉에서 골리앗의 칼과 굶주림을 면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윗이 거쳐간 곳에서
사람들이 안타깝게 죽어 나갑니다.
기회주의자 였던 도엑에 의해 놉의 제사장들 뿐 아니라
그 성읍의 주민_ 남자와 여자, 어린이와 젖먹이,
모든 짐승들이 몰살되었습니다. (삼상22:19)
비록 다윗의 실수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성경의 한 장면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의 주권을 가졌다고 고백하지만
현실에서 벌어지는 이해할 수 없는 아픔과 절망들.
그래서 성경이 그리는 현실 또한 이상적이지 않습니다.
이런 불합리와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도
다윗은 여전히 노래합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시52:8)
[노래하는 풍경 #316]
#다윗 #다윗의노래 #푸른감람나무
#불합리 #안타까운현실 #여전한 노래
#천국의야생화 #럽앤포토 #노래하는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