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선배으로부터
말씀을 인도해줄 수 있겠느냐는
갑작스런 부탁을 받았습니다.
말씀을 인도해줄 수 있겠느냐는
갑작스런 부탁을 받았습니다.
전날, 건축중인 어느 건물에서
선배가 사람들과 몇 가지 논의를 하던 중에
술에 취한 사장님이
술김에 시작하는 의미로
‘예배를 드리자’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의지적으로 거절하지는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내 머릿속은 수많은 생각으로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당장 몇 시간 뒤의 예배인데,
말씀도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술김의 약속이라 신뢰할 수도 없는데다가 거리도 꽤 먼 곳이었습니다.
거기가 어떤 공간인지, 누가 올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때마침 치통과 두통 때문에 진통제를 먹고
시름시름 앓고 있던 상황이라
옳게 분별하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주님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도망가진 않을게요.’
… 주님께서 지금까지 인도해주셨다면
나머지도 주신 감동을 따라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내가 책임질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노래하는 풍경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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