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메고는
더이상 움직이지 못할만큼
굴은 좁았습니다.
그런 개미굴 같은 모양 수 천 개가
땅 아래 숨겨져 있었습니다.
칠흙같이 어두운 공간에서
조용히 내가 만드는 소리만
메아리쳤습니다.
나는 아둘람굴안에 누워
찬양을 불렀습니다.
“내가 만민중에..”
“내 영혼이 확정되고 확정되었사오니..”
“오주여 나의 마음이 주께로 정해졌으니..”
이런 주옥같은 찬양들이
다윗이 아둘람굴에서 지었다는
시편 57편으로 만든 곡들입니다.
그의 고백은 이곳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사방에서 조여오는
그 긴박한 순간에서 노래합니다.
“내가 주님의 날개 그늘아래 숨었습니다.”
<노래하는 풍경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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