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납니다

“우리는 서로 맨발이어도
웃음이 납니다.”
 
십여 년 전, 아프고 힘겨운 인생이 있었습니다.
우린 만날 때마다 함께 기도했는데
왜 이렇게 눈물도 많았는지.
현실은 전혀 바뀌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 후로도 눈물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요?
하나님은 나를 통해서도 일하실까요?”
그는 내가 하나님께 묻던 질문과
비슷한 말을 자주 말하곤 했습니다.
 
지금 그는 자신만큼 아픈 나라에 가있습니다.
자신의 아픔 때문에
이들을 껴안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 길을 가다가 맨발인 사람을 만났습니다.
맨발인 사람에게 자신의 신발을 벗어 주었습니다.
맨발로 걸어가다가 쌀집에서 일하는 자매가
자기의 맨발을 보더니 
자기의 신을 벗어 주었습니다.
 
웃음이 난다고 합니다.
신을 신어 서가 아니라
그냥 웃음이 난다고 합니다.
어제는 170 명의 아이들에게 
나누어줄 선물을 포장하느라
힘들었지만 웃음이 났습니다.
 
매일 웃고 있습니다.
고난이 여전히 우리 인생을
아프게 하지만 
웃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에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깊은지
알아가고 있습니다.
 
인생이 크고 대단해 보이지만
주님 앞에 세상은 작고 작습니다.
아버지를 알 수 없습니다.
아버지는 토기장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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