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로 후덥지근한 쿄토의 초여름을
보내다가 이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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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잠자리에서
뒤척이다가
주님이 주신 마음을
노트에 받아 적고는
?
주일과 매일마다
말씀을 나누었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많지 않은 사람들의
얼굴과 눈빛 속에
나는 천하보다 귀한
영혼과 주님의 마음을
읽으려 애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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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돌아오는 시간까지
한 사람, 한 사람을
주님은 놀라운 방법으로
만나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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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이지만
내가 미처 보지 못하는
곳에서도 주님은 놀랍게 일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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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왼손엔 자전거 핸들을 잡고
오른손엔 우산을 받치고
자전거를 끌고 가는 데 ..
바람 때문에 도저히 앞으로 나갈 수가 없어서
잠시 비를 피하고 기도를 했어요.
.. 그러다가 작가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하나님이 ‘너 하나 때문에 내가 이 판을 짠다’라는
마음을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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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일하심을
가성비로 따져 묻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을 나는 계수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구원받은 은혜만 생각해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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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말씀이었습니다.”
자신의 은혜와 기쁨을
내게 들려준 한 사람, 또 한 사람의?
고백을 들으며 부흥을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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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은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난
개인과 개인이 만난 연합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을 향한, 한 영혼을 향한
주님의 마음…
선교사님과 유학생들에게
사랑 가득 받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내 마음은
그 기쁨으로 넘실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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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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