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고향집에 내려와
계단을 오르는데
어머니가 한걸음마다 힘겨워 하시는게
느껴져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에게, 어머니에게 더 살갑게 대해야?
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
그런데 성격 때문인지
쉽지가 않습니다.
원래 다정다감한 성격이 아니지만
주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
내일 오전에는 이런 저런 행정적인
일을 처리한 후, 집으로 돌아갑니다.
겨우 하루동안 집을 떠나있는데
아내도, 아이들도 보고 싶습니다.
내게 사랑을 허락해 주신 사랑의 주님.
?
이런 저런
내 마음의 문제를 두고?
기도한 게 벌써 몇 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더욱 알게 됩니다.
마음을 위해 기도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쉽지 않은지
그리고 기도하지 않고 있는 나약한 내 자신,
?
뉴스를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남미에 일자리가 없어서
트레일러를 타고 미국으로 불법이민을 시도했던 사람들이
열 명 가까이가 폭염속에서 죽었다고 합니다.
생존의 문제앞에 나는 슬로건만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는 믿음앞에
주님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실지,
매트릭스의 파란약과 빨간약이 떠오릅니다.
가짜 세상인 것을 알고 있지만
위험부담과 불편함이 싫어서 다시 거짓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들..?
?
결국 이 모든 것은 사랑의 문제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가 계명을 지키게 됩니다.
주님..
?
한없이 마음이 침잔할 때
주님께 묻습니다.
아이의 배가 아플 때
엄마가 손으로 아이의 배를 어루만지듯
주님이 내 마음을 어루만지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