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이루면

삶에 걸러져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면
경건에 이르는 훈련이 
보다 힘들어 질까요?
혼자일때는 시간과 공간을
혼자서 점유하기에
본인의 결정에 따라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가정을 이루면 그렇지 않습니다.
내 시간이 내것이 아니기 때문이며
내 공간 또한 내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함께 있는 시간과 공간은
여러가지를 의식하게 됩니다.
 
혼자만을 생각한 것을 넘어
공동체, 함께 거룩하여 질 것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됩니다.
분노와 좌절, 용서와 기쁨
수많은 감정들을 가정이라는
이 작은 울타리 안에서 경험하거나
훈련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주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주님의 은혜가
미치는 곳이 어디든
그곳이 천국입니다.
주님, 내게 날마다 빛 비춰주세요.
 
=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더디 흐르는 시간 같아 보이지만
내게는 뜻과 계획이 있다.
너의 분주한 생각과 관심속에
나를 초대하렴.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시간속에서
더욱 집중하고 열심을 내고
편히 쉬고, 함께 걸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