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소환 기도

아. 정말 
기도하다가 웃겨서 
웃음 참느라 혼났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마지막으로 온 가족이 차례로 기도하는데
소명이가 기도 중에
멸종한 공룡까지 모조리 소환시켜 버렸습니다.
 
“북한과 남한을 지켜주시고
우리 가족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 말고도 북한이랑 남한이랑
북극이랑 남극이랑 미국이랑 중국이랑
일본이랑 필리핀이랑 온 전체 사람들이랑
물고기랑 동물이랑 공룡이랑
하늘에 나는 새들 다 돌봐주세요.” _소명이 기도
 
온유는 예배드리기 전까지
장난이 너무 심해서
아빠 엄마에게 몇 번이나 주의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예배를 마치고 혼내줄 생각이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아내와 한참동안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왜냐하면 들여다보고 싶을 만큼
아이의 마음속이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이 기도를 통해
하늘의 문을 열어주세요.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새겨지고
 
우리 마음속에
보좌 앞에 앉으신 예수님이 계셔서
우리가 짜증 내고 화내고 슬플 때
우리를 만져주세요.
 
소명이도 예배 잘 드리게 해주시고
우리 가족이 예수님을
더욱더 바라보게 도와주세요” _온유 기도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기도할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주님 기도할 수 있게 해주세요.”
어찌 보면 우스운 기도 제목이지만
우리는 소리 내어 정말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게 되면
아이도, 어른도 무언가 변화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온유의 기도처럼 
“하늘의 문을 열어 주셔서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새겨지고
우리 마음 보좌에 앉으신 예수님이
우리를 만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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