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사람마다 약점이 있는데
저는 일이 그르치는 것에 대해서는
위기감을 많이 느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을 힘들게 할 경우
내 마음도 동일하게 힘들어 집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지만
사람의 마음 앞에 내 마음도 흔들리는 것을 보고
그것을 고통하는 것을 보고
한숨이 나오기도 하고
내 한계를 바라보기도 하지만
작은 구석에서 안도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주님이 나를 이렇게 지으셨구나.
사람의 마음에 반응하도록 나를 지으셨구나.
그래서 나는 이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주님께로 가져갈 수 있고
입술의 신음을 주님께 드릴 수 있구나.
내 삶에 주님이 계시다는 것은
말할 수 없는 영광이며, 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