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의 배후에는 여러 고민이 있었습니다.
종교적인 영역과 그렇지 못한 일상생활의 영역.
확연하게 구분되는 지점이 있었습니다.
종교적이지 못한 삶의 영역이라 한다면
하나님의 통치가 미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일상이 문제였습니다.
당장 나 자신의 삶뿐 아니라
동료와 선배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직장을 들어가고,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자연스레 하나님이 일하시지 않는 듯
보이는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했던
누군가가 어느 순간 무신론자가 되어 버리고
삶의 지배 구조와 기준을 알면 알수록
하나님은 무능력하신 분이 되어 버리는 현실 앞에
나는 질문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아멘” 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고후1:20, 새번역)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그 약속은 때로는 허망한 것 같고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 것 같아 보입니다.
내가 고난 당할 때에,
나는 주님을 찾았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게 하시니,
내가 지쳐서 말할 힘도 없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영원히 버리시는 것일까? (시77:2,4,7, 새번역)
주님을 찾고 찾아도
침묵하시는 하나님 앞에
시편 저자는
결국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셨는지 기억합니다.
“주님의 길은 바다에도 있고, 주님의 길은 큰 바다에도 있지만,
아무도 주님의 발자취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백성을 양 떼처럼,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시77:19-20, 새번역)
백성들 앞에 바다가 있고,
백성들 앞에 모세와 아론이 있고
그 너머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의 발자취를 헤아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발자취가 보이지 않는다고 주님이 일하시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은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보이지 않는 모든 영역에 주님의 길과 통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이 그리스도안에서 예가 되기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아멘이 됩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 부으십니다.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주셨습니다. (고후1:21-22)
이 짧은 구절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봅니다.
인생과 문제 앞에 고민하는 우리에게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존재인지
묻는 질문 앞에 하나님의 약속이 대답합니다.
‘너는 나의 것이다.
내가 너를 인장을 찍어 봉인했다.
너는 누구도 손댈 수 없는 나의 소유다.
그리고 주께서 보내신 자다.
내가 기름 부은 자다. 곧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와 같다.
네 안에 거하는 성령을 보라.
너희에게 줄 유업의 첫 지불금이다.
그것으로 내 약속을 믿어라.
내가 너를 굳건하게 세울 거란다.
너는 나의 것이기 때문이야.”
아멘,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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