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아, 이리 와.
누나 무릎에 누워서 자.
내 동생, 오늘 많이 피곤했구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온유가 차 안에서 잠든 동생을
무릎에 뉘어서 재웠습니다.
마치 엄마처럼 사랑스러운 눈길로
동생을 바라보는
딸이 사랑스러웠습니다.
낮에 자기들끼리 토닥토닥
다툰 건 다 잊어 먹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사랑하는 모습,
‘둘은 절대로 싸우면 안 돼.’
라고 생각한다면
무엇인가 잘못되는 것이겠지만
성격이나 상황과 같이
둘 사이에 관점의 차이가 존재하는 한
다툼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투고, 화해하고
다시 사랑하는 모습,
그것을 인정하려 합니다.
인생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모든 인생에는
실수와 다툼과 오점이 있습니다.
문제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도리어 문제가 없는 것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고민 없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문제없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고민과 문제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라 믿습니다.
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문제 자체를 풀어내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오늘 원하시는 일에 순종하길 원합니다.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문제마저도 인생 가운데
꼭 필요한 일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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