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 교회는 예배드리며
금식하는 일도 일상이었던 것 같다.
금식하던 때에 성령님은 사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워서 맡길 일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반응했다.
원어에는 ‘토테:바로 그때’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성령님의 말씀에 즉각 반응한 그들의 태도를 말하고 있다.
주님이 내게 말씀하시는 그 시간.
나는 바로 그때 주님 앞에 반응해야 하며
주님이 말씀하시는 시간은 흔히 내가 주님과의
깊은 사귐의 시간이거나, 중요한 지점일때다.
그 일상의 때, 이 본문을 읽으며
금식에 대한 마음을 생각한다.
워낙 자유로운 사고를 가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체적인 감각을 절제함으로
삶을 단순한 형태로 바꾸고, 주님의 신호에
민감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중요한 지점에는
악한 영의 공격 또한 거세어 지기 때문이다.
구브로(키프로스)라는 섬에서
그는 그 땅을 통치하는 서기오바울을 만나게 된다.
그는 진리에 대한 사모함이 있는 사람이었고
그 지역의 선교전략에 주요 인물이기도 했다.
이에 바예수라 하는 유대마술사가 사역을 방해한다.
바울은 성령충만하여 그를 대적했다.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행13:11)
주의 손이 우리에게는 힘과 방패가 되지만
동시에 주의 손이 대적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주의 손이 우리에게 있을 때도 여전히 현실의 어려움이 있지만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 (요16:33b)
승리는 오늘과 내일이 아니라,
이미와 아직의 문제이다.
결국 믿음의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