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고린도에서 1년 반을 머물렀다.
다른 곳은 전도를 하다가 핍박을 당하고
급히 이동하느라 바빴는데
이 곳에서는 긴 시간을 머물렀다.
이유가 무엇일까?
우선은 동역자를 만났다.
그들과 함께 텐트를 만들며
긴 시간동안 머무를 준비를 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만난 후 바울은 그의 서신마다
그들을 언급하며 호의를 표한다.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하다.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하다.
인생의 동반자, 인생의 동역자.
실라와 디모데가 마케도냐에서 내려오자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다.
붙잡혀 라는 말은 완전히 지배당하거나
사로잡힌 상태를 말한다.
실라와 디모데라는 기댈만한 대상도 중요하다.
얼마전 터키선교사와 만나 이야기한 것처럼
무슬림의 지도자들은 흔히 생계를 위해
일을 하고 있다.
그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터키에 있는 기독교지도자들이
생계활동 없이 종교생활하는 것을
업신여긴다고 말한다.
말그대로 팔자 좋다는 말을 한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 랍비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바울이 텐트메이킹을 하는 게
특별한 모습은 아닐 수 있다.
바울은 자신은 그렇게 수고하지만
다른 사역자들에게 있어서는
자신과 같지 않아야 함을 말한다.
고린도에서 바울이 오래 머문 이유를
여러 가지 추론해 볼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이 이 성에 당신의 백성이
많기에 머물라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내가 아침마다, 밤마다
묵상한 내용의 일부를
나누는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이곳에도 주님의 백성이 많기 때문이다.
나의 작은 순종으로..
나의 작은 순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