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당부는
자신이 꼭 전하고픈 진심이 담겨 있는 말이다.
다윗은 백성들에게, 그리고 자신의 아들 솔로몬에게
마지막 당부를 남긴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대상28:9)
얼마나 무서운 말씀인가?
하나님은 마음을 아시는 분이시다.
그저 예배를 드렸는지, 예배참석율이나
횟수와 헌금의 액수를 따져서
한 사람의 신앙을 계수하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마음을 아신다.
만약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라면
그는 하나님을 만날 것이다.
얼마나 확신있는 말인가?
찾으면 만난다.
예수님도 동일하게 말씀하셨다.
찾는 이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인가?
내가 필요로 하는 것과 정말 내게 필요한 것은 차이가 있다.
그 분은 내 아버지이시며
지금 내가 만나는 모든 상황과 어려움까지도
그 분의 시각으로 이해하고 싶다.
찾는다면 주님은 나를 만나주신다.
하지만 과연 찾고자 하고 있는가?
만일 우리가 그를 버리면, 그도 영원히 버리신다.
얼마나 다행스런 말이며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
주님은 나를 먼저 버리시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배불렀을때
더이상 부족한 게 없을 때
더이상 아쉬운 게 없을 때
더이상 아쉬운 게 없을 때
우리는 그를 버린다.
그저 예배를 드려주고
나머지는 내 인생을 살게 되지 않는가?
솔로몬은 더이상 아쉬운게 없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동시에
수많은 신들을 섬기게 되었다.
처음부터 그렇게 살지 않았다.
사람은 서서히 물든게 된다.
나는 그 앞에서 매일 결정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