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이 성전을 짓는데
백성들과 각 가문의 지도자들에게
함께 동참하기를 요청한다.
부담스러울 수 있는 이 말 앞에
다윗은 자신이 얼마나 힘을 내어
여호와의 성전 만드는 일에
수고하고 헌신했는지를 말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지도자들은
자원하여 즐거워함으로
자신의 것을 내놓았다. (대상29:6)
부담스러울 수 있는
이 일을 모두가 기뻐하면서
할 수 있는 동력은 어디에 있는가?
물론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면
그리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윗의 헌신이 있었다.
많은 설교에서 신학적으로
옳지 않은 것을 배제하고 나면
틀린 말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성도들이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저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한 주가 지나가는 것은 무엇일까?
말씀이 말씀으로서만 그치는 원인은 무엇일까?
그 원인은 시대적 흐름과 사람들의 완악함도
있겠지만, 이 본문을 통해서도 추론할 수 있다.
아프리카에 우물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에게 말했을 때,
나는 긴 시간동안 이 일을 준비했다.
그리고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다.
왜냐하면 현실세계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다윗은 말한다.
“이 성전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요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 (대상29:1)
많은 이들이 말한다.
이 사역은 하나님을 위한 일이다.
그리고 함께 하지 않으면 믿음이 없다 말한다.
하지만, 정말 하나님을 위한 일인가?
정말 하나님을 위한 일인지
사람들은 지켜보고 있다.
그래서 나는 늘 두렵고
늘 조심스럽다.
글 하나 올리는 것이 두려울정도로..
하나님의 성전을 지을 때,
다윗은 힘을 다하여 준비했다. (대상29:2)
자신의 보물을 말할때 ‘쎄굴라’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 단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소유가 될 것이라
말할 때 사용되는 의미를 담은 말이다.
다윗의 마음이 이와같다.
목동이었던 다윗을 자신의 소유로 삼은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사모함으로
다윗은 자신의 소유였던 보물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