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상담하거나 함께 예배를 드릴 때가
많은때 그때마다 조심하는 말이 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서, 지금 예배를 드리고
기도한다고 해서 당장 형편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드리는 찬양과 감사와 예배가
우리가 하는 일을 보다 잘 풀어내기 위한
주술적인 행위가 아니라는 뜻을 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그리고 오늘 시편에서는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형통케 하시는
분이심을, 그리고 악인의 길은
멸망의 길임을 역설한다.
“악인들은 풀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시92:7)
“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성장하리로다.” (시92:12)
성경이 말하면, 나는 이 말씀 위에 서야한다.
마치 내 일상과 지금의 어려움 앞에
주님은 아무 관계 없는것처럼 여겨서는 안된다.
이 사안에 있어서 나는 최소한 시간이라는 관점을 생각해야만 한다.
당장 악인들은 성공하고, 흥왕할지라도
영원이라는 시간 앞에 서야한다.
의인 또한 같은 차원에서 이해해야만 한다.
이런 저런 논의보다 더 고민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하나님이 누구신가?
하나님이 나와 어떤 관계이신가를 묵상하는 것이
앞서 논의한 고민보다 더 중요한 문제이다.
주님,
주님은 내 아버지이시며, 내 신랑이시며
나의 왕이시며 나의 사랑이십니다.
내가 영원히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