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5월 31일오전 9시30분
헬리포트로 가는 비행기안.
이틀간 3대의 비행기를 갈아탔다.
어제 토론토행 비행기안에서 처음 먹어 본 음료가 맛있어서
진저 플리즈. 했는데 승무원이 못알아들었다.
ginger ale 였다. 무식하면 부끄럽다.
하늘 아래 구름이 떠있다.
하늘 아래 구름이 떠있다니..
나는 또 잔다.
차를 타도 자고
비행기를 타도 자고. – 멀미가 있는 사람들은 그렇단다.
자기위해서는 눈이 밝으면 안되는데
난 창문을 닫지 못하고 있다
다 열지도 않고,다 닫지도 못하고..
내성격이다.
승호형도 잔다.
차를타면 자버리는탓에
동행인에게 미안할 때가많은데
형도 나랑 비슷한 체질인 것 같아 다행이다.
발바닥이 아팠다
출국하기전날에 뚱딴지같이 간만에 펌푸를
하는 바람에 발바닥에 무리가 왔다보다
다행히 이틀간의 일정이 계속 비행기로의 이동이다
휴식할수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가
토론토 공항에서 아침을 먹었다
기내식은 돈주고 사먹어야 한단다
카페에앉아 샌드위치와 쿠키
과일샐러드 ,과자, 핫초코를 먹었다
옆테이블에 일본인이 앉았다
승호형은 일본어로 인사를 건넨다
그들이 먹은 식사 영수증까지 떼어다준다.
신기할따름이다.
난 한국어도 잘 못하는데
영어에 일어까지 구사하다니..
생각해 보니
인도등 다른 나라를 여행하고 싶어도
말을 못해서 못 다닐것 같다.
아이들을 만나 얘기나누고
사진 찍고 할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도촬은 싫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