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고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 말씀을 읽었다.
아주 잠시이지만, 이 말씀이 나를 이끈다고 믿기 때문이다.
여호사밧은 평화주의로 아합가문과의 결혼으로
동맹을 맺었다.
하지만 이 결혼을 통해 남유다가 감당해야 할 댓가는 엄청났다.
결혼에 있어서
사람은 더디 변하지만, 주님앞에 서게 되면
꿈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이 아니라 다른 한 쪽편에서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도 물론이다.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은
산당을 세우고 아합가문을 따랐다.
아합의 딸 아달랴를 맞아들인 댓가는 혹독했다.
여호사밧은 지금 알 수 없다.
“나와 왕이 같은 생각이고
내 백성과 왕의 백성이 마찬가지입니다.” (대하18:3)
그의 말이 곧 하나님의 뜻은 아니라는 사실이 두렵다.
어떤 면에서는 상대를 섬기기 위해
한 말과 겸손이 주님의 마음과 반대에 설 수 있다.
아합의 선지자 400명이 입을 모았다.
숫자가 아니다.
주님을, 주님의 마음을 아는 한 사람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