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선지자 미가야의 뺨을 때리며 말했다.
“여호와의 영이 언제 내게서 떠나서
네게 말씀하셨느냐?” (대하18:23)
시드기야는 진심이었을까?
반은 진심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진심으로 화가 났다.
하지만 화가 난 감정과 진실은 차이가 있었다.
시드기야 뿐 아니라 400 명의 거짓 선지자도
비슷한 마음이었을 것이다.
진짜가 아니면
자신이 진짜인 것처럼 착각하게 된다.
그들은 이스라엘 최고 권력자 앞에서
그에 맞는 말을 들려주었다.
하지만 미가야는 주님의 마음을 전했고
결과적으로 옥에 갇혀 고난의 떡과 고난의 물을 먹게 된다.
진짜가 아니어야 할 이유를
세상은 이렇게 가르친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고난의 떡과 고난의 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
살아갈 세상이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