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에 대해 회개하고
돌이켜 순종하지만
위기를 맞게 된다.
아합과의 연합에 대해
선지자 예후를 통해
여호사밧은 책망을 받게 된다.
그후 왕은 예루살렘 안팎으로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이끄는데
힘을 쏟는다.
하지만 오늘 모압, 암몬, 마온 삼국 연합으로부터
공격을 당한다.
성경은 이 공격을 ‘그후에, 이 일 후에’ 라는 말로
여호사밧의 순종 이후와 연결짓는다.
지금 심각한 곤란을 겪게 되지만
별개의 침략사건이 아니라
믿음의 반응과 연관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은 인생의 위기와
앞서의 믿음의 순종간에 개연성을 부여한다고 봐야한다.
우리 인생의 위기를 따로 떼어내어
생각하는 대신
이 위기를 통해
나는 주를 향항 믿음으로
이 상황을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여호사밧은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을 공포했다.
전쟁의 상황앞에서
문제해결과 가장 거리가 있는 방법을 택했다.
어쩌면 가장 극단적인 방법이다.
여호사밧은 자신의 무능력을 고백한다.
“우리는 우리를 공격하고 있는
저 큰 군대에 맞설 힘이 없습니다.” (대하20:12)
사실 그에게는 무려 116만명의 대군이 있었다.
하지만 예후의 책망 이후
스스로 무력함을 고백하고
주님께 기대기로 작정한 것은 아닐까?
결과적으로, 이런 그의 기도와 금식으로
이 후 전쟁은 역대하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장면을 만나게 된다.
위기는 위기 그 자체로 존재하지 않는다.
위기는 실수와 실패를 통해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순종과 믿음의 반응 이후에도 이어진다.
더 큰 하나님을 만나게 될 징검다리가 될 것이다.
인생에 실패가 존재할까? 다만 과정으로 한 발 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