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그리고 뜨거운 신앙, 뜨거운 믿음
과연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올바른 마음의 방향이 아닐까?
므낫세는 무려 55년 동안 왕으로 통치한다.
긴 통치 기간에 유다 왕국의 신앙은
히스기야때와 방향을 달리하게 되었다.
그의 아버지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고
바알과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모든 일월성신을 경배하며 섬겼다. (대하33:3)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에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보이는 지도자 모세가 사라진 빈 자리에
금송아지를 세웠다.
믿음의 지도자,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이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막연한 것인가?
므낫세는 길고 긴 시간동안
보이지 않는 믿음을
보이는 믿음으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각각의 신, 바알과 아세라, 그리고 일월성신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아들들을 불속에 넣어 희생제물로 드릴 수 있었다.
신앙은 무엇인가?
신앙이 뜨겁다는것은 무엇인가?
므낫세는 어떤 신앙인보다 극진한 열심을 가졌다.
하지만 그의 열심은
하나님의 진노에 진노를 더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손에 꼽을만큼 악한 왕,
수많은 백성을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만든 그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겸손함으로 기도했을때
하나님은 그에게 다시 은혜를 베푸셨다.
하나님의 은혜가 미치지 못하는 곳이 어디이며
그 은혜를 입지 못할 만큼의 악인이 존재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