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끊임없이 말하지만
끊임없이 말하지만
우리는 대답합니다.
“하나님이 언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까?”
내 처지와 형편을 주님이 어떻게 아십니까?
나의 곤고함들,
매일 반복되는 시간 속에
주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나도 주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요?
차라리 내 감정과 생각은 느껴지고 읽혀지기도 하는데..
시대를 흐르며 믿음은 늘 보이지 않는 것이지만
지금은 더욱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더욱 감각적이고 더 세련된 시대적 언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언어가 아니면 구시대적 유물이 되어버립니다.
하나님의 언어와 사랑이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버린 시대.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말1:2)
그때나 지금이나
모든 것을 주신 사랑 앞에서
우리는 여전히 내가 주인이 되어서
자기중심적인 사랑을 말하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다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지만
주님의 사랑에 거합니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님의 날개 그늘아래 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