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 있다.
내가 아닌 모든 것이 어둠의 세력이라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쳐나가야 할 세력들이 있다.
나는 무엇을 구해야 하는가?
내 안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속에서
나를 통해 일하실 것을 소원해야 한다.
한꺼번에 이곳 저곳에서 생기는 문제들
나와 상관없지만 내가 책임져야 할 것 들 앞에서
기도한다. 주님의 긍휼하심을.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기도했다.
“십자가 아래서 울겠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존재인가
이 땅의 문제를 내 힘으로 다 해결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내게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께 기대어 울라고 말씀하신다.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눅22:22)
이해 못할 시간속에서도
예수님은 이미 작정된 대로
곧 하나님의 시간을 따라 걸어가신다.
다만, 그를 파는 사람이 있다.
서로가 무엇에 홀린듯 자기 유익을 쫓아
사람들을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적어도 나는 사랑해야 한다. 예수님이 그러하신 것처럼.
지혜롭게, 주님께 물어가며. 주님의 긍휼하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