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에 집에 들어왔더니
아이들이 남긴 메세지가 있습니다.
딸 온유는 책상에다 작은 메모를 적어 놓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빠에게로 시작한 편지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온통 사랑이 가득한
내용의 따뜻한 편지입니다.
그런데 아들 소명이의 흔적은 독특합니다.
컴퓨터 키보드에다
거미 모형을 올려놓았습니다.
왜냐하면 언젠가 무심결에 키보드를 누르려다
거미를 보고 깜짝 놀라 했던 아빠의 반응 때문입니다.
내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장난을,
또는 사랑의 표현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상대가 힘겹게 꺼낸 사과의 말을,
사랑의 표현을,
주님 주신 마음을 전했을 때
무시해버린다면
다음에는 그런 행동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서툴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작아 보이지만
그다음 걸음을 걷게 만들고 싶다면
사과의 말에 용서를,
사랑의 표현에는 함께 사랑하기를
주님 주신 마음에 감사의 표현을 전해보세요.
첫걸음을 적절하게 반응해주면
다음에는 더 따뜻하게, 더 용기 있게
더 잘할 수 있을거예요.
<노래하는풍경#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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