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으로 삼으면 안되는 절대적 상대가 있다.
그러나 그 상대가 지금 나를 주목하고 있다.
다행인것은 기회를 주고, 기다리고 있을 뿐 아니라
여전히 나를 사랑한다 말하신다.
그리고 잘못은 내게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두 가지 죄를 말씀하신다.
생명수의 원천인 하나님을 버린 것과
스스로 물 웅덩이를 판 것이다.
이 둘은 연결되었으며, 둘 다 유효하지 못하지만
지금도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예배와 사역과, 하나님의 나라와 근접한 형태에서도
주님과 관계없는 일을 벌일 수 있으며
주님과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일에도
주님과 관계없는 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내 방식대로 열려지지 않는
하나님의 시간과 뜻을
열려면 하나님같은 누군가를 대신 섬겨야 한다.
내 인생의 꿈은 자아성취인가?
과연 인생의 꿈이 자아성취인가?
분명 주님은 우리를 향한 뜻과 계획이 있다.
우리는 실수없이 가장 빠른 길로 가길 원한다.
만일 내 꿈이 자아성취가 아니라면
만나게 되는 모든 장애물 앞에
나는 주님 앞에 그저 반응하면 된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과 계획은
그 결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절대 적으로 삼으면 안되는 상대는
거리를 두고 사랑해도 되는 상대도 아니다.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내 진심을 다해 사랑해야 하는 존재이다.
나를 자신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자신의 생명으로 사랑하신 분이기에.
저녁은 총신대에서의 일정.
시대를 향한 중요한 사명을 가진 그들 위해
기도한다. 그들도 현실을 살고 있지만
현실을 압도하는 주님의 약속을 본다.
이미 무너지고, 다시 시작해야 할 사람들 앞에
주님은 무지개를 보이시고, 자신이 선포한 언약을
끝까지 지키신다. 마찬가지로 이제 곧 오실
주님의 약속 또한, 신비적인 모습이 아니라
아주 자연스럽게, 매일의 일상이 흘러가듯
찾아오게 될 것이다.
나는 오늘을 대하듯, 주님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