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에 대해
아주 실망한 어느 날,
주님 앞에 아주 건방진 태도로
머물러 있었습니다.
“저는 건들지 마세요.
저는 항상 제자리에서 맴도는
그런 아이니까요.
칭찬하시든, 책망하시건
저는 그런 아이로 머물 거예요.”
내 마음의 태도는 지루한 인생 속에
돌처럼, 나무처럼 그렇게 화석처럼
굳어갈 거라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내게 이렇게 다가오셨어요.
“너에게 예수님의 마음이 있구나.”
칭찬도, 책망도 아닌
내 시선을 전혀 다른 곳으로 옮기셨습니다.
내게 빛이 있다면
내게서 그 빛이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새로운 곳,
멈춤이 없고, 메마름이 없는 원천이
내 안에 거하고 있다는 생각에
그저 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늘상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도
그 빛 때문에 나는 오늘 존재하며
그것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습니다.
<노래하는풍경#973>
#답이없다 #생각한날에도 #답이있습니다
#주님말씀하시면 #내관점 #내생각
#옮기시면 #살수있습니다 #빛이내안에
#노래하는풍경 #천국의야생화 #럽앤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