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침묵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수다쟁이에 가깝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말씀하신다.
“길가에 서서 보라”
“너희 영혼이 쉴 곳을 찾을 수 있다.”
“나팔 소리를 들으라” (렘6:16-17)
하나님은 사람에게 뿐 아니라
온 열방, 만물에게 말씀하신다.
“땅아, 들으라, 보라” (렘6:19)
사람 외에 모든 만물은 그앞에 복종한다.
하지만 오직 사람만이 하나님을 거역한다.
귀를 막고 그 앞에서 듣지 않거나
하나님이 언제 우리에게 말했느냐 말한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이 나오기까지
하나님, 말씀해주세요. 라고 말한다.
발람이 결국 자신의 원하는 음성을 듣고
집을 나섰을때 그의 나귀가 주인의 어리석음을 꾸짖었다.
늦은 밤에 집에 돌아오며 생각했다.
나는 요즘 욥기를 묵상하고 있다.
세 친구의 말 중에 하나님의 성품으로 말한 메세지가 있다.
딜레마.
욥의 실제 상황과는 맞지 않지만
배후의 악한 세력에 대한 이해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편에 서있다고
확실하게 믿었다.
얼마나 두려운 사실인가?
내가 주님앞에 서있지 않으면
나는 주님의 성품을 이야기하지만
주님과 동떨어져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희철이 어머니에게 연락이 왔다.
고마움과 사랑의 표현이다.
그래서 그저 고맙다고 말한다.
나는 거절해야 할 게 많은데
도대체 어떻게 거절해야 하는걸까?
인도네시아 선교를 시작으로, 몽골과 네팔,
어제의 미팅으로 짧게 필리핀까지 추가된 것 같다.
나는 가족을 사랑하고, 집을 사랑하지만
주님을 가장 사랑해야 한다.
거절할 용기와 동시에 분별할 지혜와 순종할 용기를 주세요.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