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너무 어려워가 아니라,
이거 어렵지 않아.
엄마가 너보다 머리가 좋지 않지만
엄마도 한 번 해볼게.
배골이 커져서 식사량이 늘어나는 것처럼“
아내가 어제 지인에게 들려준 이야기.
아내는 아이들과 반년동안 일주일에 성경 한 장씩을
꼬박 암송했다.
과연 가능한가? 가능한 일인가 싶을 만큼
꾸준하, 넘칠만큼 말씀을 암송했다.
그리고 아이들은 어미새를 따라 그렇게 말씀을 암송해 나갔다.
아내와 이야기나눌때
이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컨디션이다.
말씀을 암송하는게 꾸역꾸역이 아니라
기쁘고 즐겁게, 마치 모험을 하고, 어드벤처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나머지 삶의 여유공간, 말씀을 암송하고 또 다른 해야 할 일이
넘쳐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상태에 맞춰 하나님의 말씀을
먹이고, 살고, 이끄는 것처럼.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은 광야속에 어떻게 일하시는지
가까이서 경험하고, 깨닫게 하셨다.
무엇으로 이야기해야 하는가?
살지 않고 말하는 것은
책임지지 못하는 말일 수 있다.
주님 우리의 삶에 당신을 경험하게 해주세요.
하나님은 공평하시다.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오랜 시간 기다렸던 그 분의 말씀에 귀를 막고 선 댓가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들을 심판했던 도구, 이방민족들.
그 역사적 흐름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힘이 강한 자가 힘이 약한 자를 먹은 것처럼.
하지만 하나님의 주권이 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될 것이며
그들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했지만 이방 민족들 또한
바알로 맹세한 것 대신, 이제 여호와께 돌아오기만 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다시 살아갈 수 있다.
언제든 리셋할 수 있고
언제든, 주님께 돌아갈 수 있다.
가장 좋은 때가, 오늘이며, 지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