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그저 부모에게 눈을 마주쳐 준 것으로
부모는 잘했다며
사랑스럽게 아이를 바라봅니다.
아이가 웃으면, 부모는 또 잘했다며
아이를 꼬옥 끌어안습니다.
존재 자체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후배는 지독하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성격 자체가 착하고 순해서인지
사랑해주지 않을 뿐 아니라
자신을 학대하는 이에게도
사랑받고 싶어 몸부림쳤습니다.
그리고 청년이 되어서야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습니다.
이 사랑은 결코 놓치고 싶지 않아서
사랑하고 사역했습니다.
주님을 사랑해서라고 하기에는
힘에 진하도록 수고했습니다.
그런데 함께 기도할 때
후배를 향한 사랑을
주님은 내 마음에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의 존재 자체를 사랑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나는 너를 사랑해.
너의 수고가 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내 사랑을 거둬들인다고 생각하지 마렴.
나는 지금껏 네가 경험한 사랑과는 다른단다.
나는 너의 존재 자체를 사랑한단다.”
<노래하는풍경#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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