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가까이 살고 있기에
비가 내리면
수풀 때문에 하수가 빠지는
구멍이 자주 막힙니다.
그래서 비가 많이 내리면
자연스레 이런저런 상상을 합니다.
한없이 내리는 비를 보며
집이 떠내려갈까
산이 무너져 내릴까
이보다 더 두려운 게 있습니다.
나의 더럽고
음란하며 악한 영혼이
주님께 떠내려갈까
그것이 가장 두렵습니다.
마음을 아시는
주님 앞에 나는 부끄럽습니다.
깨어진 심령을 받으시는
주님 앞에 부끄러운 사랑을 고백합니다.
주님, 사랑해요.
<노래하는풍경#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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