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세계적인 예술가의
비밀스런 초대를 받았습니다.
소수의 사람들 앞에서
그는 작품을 설명했습니다.
대단하고 신기한 그의 작품들을 보며
나는 마음으로 물었습니다.
“그래서? 그래서 뭐?”
이 질문은 사실 그에게 한 말이 아니라
내게 한 말입니다.
대단한듯하지만 정작
의미를 따져 물으면 답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내가 하는 작업의 의미가 뭔데?”
나는 스스로 답할 수 없는 질문을
한참 동안 질문해야 했습니다.
사역의 연장선, 인생의 연장선에서
이 질문을 계속 묻게 됩니다.
“기도해서 뭐해?
용서해서 뭐해?”
하지만 인생에, 작품에, 우리의 몸짓에
의미를 끄집어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마치 욥과 그의 친구들이 나눈 대화들처럼..
인생의 의미,
대단한 말들은 결국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내가 한 일은
오늘 주님 앞에 서기를 꿈꿨습니다.
매일의 일상,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시간 속에
주님을 초대하는 것,
마음을 지키는 것, 한 사람의 가치, 하나님의 통치..
이런 문장들을 마음에 담고
의미를 일상의 아주 작은 순종에 담았습니다.
<노래하는풍경#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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