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땅은
내가 머무는 땅이다.
내게 익숙하지 않는 땅이 가득하다.
내게 익숙하지 않는 사마리아,
가장 작은 자를 찾는 것은
그리스도의 얼굴을
마주 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가장 작은 이들을 만나는 일이
내게 수월할 거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내가 머물지 않으면 낯선 땅
익숙하지 않는
모든 곳이 사마리아다.
동시에
내가 주님 안에서
가장 작은 자이며
주님 앞에 순종을 고민하는
모든 땅이 사마리아이기도 하다.
내일, 명절을 앞두고
길위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섬기기로 했다.
내가 풀지 못하는 문제를 두고 고민했을 때
얄팍한 계산을 떠올리며 오늘의 약속을 정했다.
주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내가 머물겠습니다.
주님께 기대겠습니다.
오늘도 나를 구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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