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예수님을 훔쳐 갔을까?
아니, 누가 시신만 훔쳐 갔을까?
냄새 나는 시체만 남기고
그분을 감싸고 있던
세마포 옷을 가져갔다면 모를까?
반대로 시신만 훔쳐 가고
세마포 옷이 놓여 있다.
분명한 의도가 있을 텐데.
그저 당혹스럽기만 한 현장에
여인과 제자가 있다.
여인과 제자들은
당혹스러워하며
집으로 돌아갔지만,
이들의 행적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증인으로 기록된다.
알 수 없는 시간, 슬픔과 당혹감까지도
주님의 구원의 궤적에 사용하신다.
오늘의 시간을 주님께 올려드리는 이유.
주님, 답을 알 수 없는
매일을 만날 때마다
나는 당신을 신뢰하겠습니다.
교회의 놀라운 부흥은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한다.
마지막 두려움이자
누구도 넘어설 수 없는 사망을
이기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제자들과
초대교회를 설명할 수 있게 된다.
교회는 더 이상 교회의 모습을
잃었다고 말하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보다 더 세속적이라 말한다.
은과 금은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진 당시의 사람들에 비해,
은과 금을 가지기 위해
예수님의 이름을 가지지 못한,
가지기를 쉽게 포기해버리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의학계의 혁식전인 발전과 함께
생명의 연장, 서로의 사적 모습을
실시간 살피며 스스로를 불행하다 여기고
생명의 연장, 서로의 사적 모습을
실시간 살피며 스스로를 불행하다 여기고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고 여기는
세상 속에서 주님은 물으신다.
과연 목마름을 느끼고는 있는지.
주님 없이 더이상 목마름을 느끼지 못하는
좀비같은 인생을 추구하는 것은 아닌지..
좀비같은 인생을 추구하는 것은 아닌지..
#은과금 #보다아름다운이름
#소명그림 #빈무덤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