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지키고 싶지만
그것이 내 의지로 가능하지 않는 순간이 있다.
도리어 싸워야 할 순간도 있다.
충돌하는 가치 앞에서
나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순종”
주님은 나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실 수 있고
상대의 마음을 완고하게 만드실 수 있다.
모세는 시혼 왕에게 사절을 보내어
화평을 요청했으나
왕은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택했다.
선례를 찾아도 시혼 왕은
세일과 모압을 지날 때
이스라엘이 전쟁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으며
경제적인 이득까지 얻을 수 있었지만
그는 완고하였다.
하나님이 시혼을 이스라엘에게 넘기기 위해
마음을 완고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신2:30)
마음의 문제.
감정은 쉬지 않고 흐른다.
주님 앞에서 이해되지 않는 시간을
보낼 때마다 내 마음이 완고해진 것은 아닌가?
주님께 묻는다.
우스운 행동이지만
때때로 나 스스로에게 말한다.
“나는 독특하다.”
이 말은 나의 기준으로 사람을 대하지
않으려는 기준이다.
그 사람을 그 사람으로,
내가 갖지 못하는 하나님의 성품을
상대가 가졌기에
나는 그저 내 마음이 완고하지 않기를.
평화를 말하지만 주님이 충돌케 하셨을 때는
주님의 마음을 쫓아 순종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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