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선언이나 멋진 말이
나를 흔들지 못합니다.
가까운 지인의 평범한 고백이
내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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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같이 하면 좋겠습니다.
내게 짐 같은 분들이지만
그래도 같이 가자고 말하며
손잡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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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자신을 모질게 괴롭혔던
가족에게 자신의 생일에 손잡아 주며
같이 가자고 말했다는 그 고백이
천국에서 얼마나 울려 퍼졌을지
상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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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우리가 얼마나 멋지고
대단한 말을 하는지
관심 없습니다.
하지만 질그릇 같은 우리 안에
무엇이 담겨 있기에
손 내밀어 잡아줄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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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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